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이트데이 시리즈/스토리 (문단 편집) == 음악 선생(김지원)의 일기 == 2017년판 [[유지민]]루트로 플레이시 얻을수 있는 음악 선생 김지원의 일기 전문이다. [[화이트데이 2: 스완송 |후속작]]에 대한 떡밥을 다량 던지고 있으며, 본편 스토리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상당량 알 수 있다. ||1995.10.20 교가라... 갑자기 교가를 작곡하게 됐다... 학교에 대해 아는거라곤... 엄청나게 높은 곳에 있다는 것 뿐인데... 뭐부터 해야 할 지... 막막하다... 난데 없이... 비 오던 밤이 생각난다. 1995.11.01[* 신관에서 따로 얻어야 한다.] 역사관에 들렀다... 이렇다할 아름다움이 없다... 무엇이 중심이 되어야 하나... 생기 하나 없는 화분들이 의아한 눈빛을 던져 내내 불편했다... 1995.11.09 아파 본 게 언제인지 모를 만큼... 건강하게 지냈는데... 부담감 때문인다... 땀에 젖은 이불이 척척 늘어 붙어 괴롭힌다... 아... 괴롭다... 1995.11.10[* 신관에서 따로 얻어야 한다.] 목이 엄청 말랐다... 물을 마시고 또 마셨는데도... 목이 말랐다... 입술이 터 피가 났다... 늦은 오후엔 난생 처음으로 현기증을 느꼈다. 병원을 가야 하는데... 당최 시간이 없다... 왜? 없지... 1995.11.14 누구하나 말 거는 선생님이 없다... 얼마나 편한가... 사고 친 전 음악선생님이 고마울 뿐이다. 1995.11.17 나를 제외하고 여기 있는 선생님. 전부가 안경을 쓴다. 비가 또 내린다. 1995.11.20 안개 때문인지 학교의 정문이 더 높게 느껴졌다. 걷고 또 걷는데도 정문은 가까워지지 않는 듯했다. 그러다 잊고 있던 교가 생각이 났다... 이사장의 얼굴을 어떻게 볼지 걱정이다... 무겁다... 안개가... 1995.11.21 현기증이 심해졌다. 아침이와 눈을 떴는데 뭘해야 하는지 몰라 그냥 누워있었다. 말 그대로 백지가 되었었다... 1995.11.22 잠시 의식을 잃었다. 미술 선생님이 깨워 일어났지만 지난 아침처럼 백지가 되어 깨어났다.... 병원에선 아무 것도 아니라 한다... 보통 그런가?? 1995.11.23 아이들이 대벌레라 부르던 한문 선생님이 자살했다... 교감은 이번달에 있을 회식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들 너무 태연한거 아닌가... 1995.11.25 교가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다... 상징도 이념도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이 없다... 현기증 때문인지... 눈앞이 뿌옇다... 1995.11.27 쪽지를 받았다. '0.6' 누가 보냈는지... 뭘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 학생들의 장난인가?? 1995.11.28 현기증으로 양호실을 찾았다... 시력검사를 권유해 측정해 보니 눈이 많이 나빠졌다. 이렇게 갑자기 나빠지면 현기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한다... 양호 선생님이 몇가지 주의사항을 적어 주었다. 첫째. 스트레스 받지 말 것...!?? 이사장님을 만나야겠다... 1995.11.29 해결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히려 부담감이 더해졌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다시 남을 위한 인생을 살고 있구나... 몸이 너무 불편하다... 갈증이 또 시작되었다... 1995.12.01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낯선 느낌이 든다... 미묘하게 다르다... 복도의 그림도 화분도 학생들의 목소리도... 다르다... 1995.12.04 알게되었다... 알게되었다... 알게되었다... 알게되었다... 알게되었다... 1995.12.07 '민족의 봄을 찾는 배움의 전당' 교가는 완성 되었다... 1995.12.08 죽음... 그래 죽음... 저주 같이 나열된 죽음... 운명도 몰랐을 죽음... 돌려 주리다...! 1995.12.15 학생들 사이에 숨어 있는 목소리... 강서연[* [[화이트데이 2: 스완송]]에 등장하는 캐릭터다.]은 졸업하고 없을 자신을 대신해 목소리를 찾아 달라 부탁했다... 1996.04.10 또 한명의 학생이 세상을 떠났다... 사고를 조사하는 경찰도 선생님들 처럼 태연했다... 그럴 만도 하다... 이 학교... 1996.06.06 제물을 원하는 짐승...! 희생양을 찾는 사냥꾼...! 저 뒷편에 숨어 차가운 입김을 내뿜는 목소리... 찾을 테다... 1996.08.22 축귀의 힘을 가진 복숭아 나무를 부적이 아니라 결계에 사용했다...? 지관의 도움을 받았다...? 혹시... 당신이오...? 1996.10.09 동양학을 기본으로 한 조사와 연구로 학교의 비밀에 한발짝 다가선 느낌이다... 앞으로 몇가지 실험 만이 남았다... 1996.10.22 결계에 사용한 괘를 찾을 수 없다... 어디에 숨긴 걸까...? 1997.05.30 살인...!! 사고나 자살이 아닌... 살인이다...!! 5명의 학생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에게 묻고 싶다... 누가 그랬냐고... 누구냐고... 1997.06.10 학교가 굶주린 짐승을 숨기고 있다... 아니 학교 전체가 살아 있는 것 같다... 1997.06.18 옜 지관이 만들어 놓은 결계가... 현계(現界)와 명계(冥界)의 접점을 만든 듯했다... 곧 죽은 이들에게 물어 보리다... 1997.06.24 한문 선생님과 어느 순간 눈이 마주쳤다. 명계(冥界)가 이어져 있음이 분명해졌다... 1997.09.09 부작용... 학교에 모두 갇혀 있었다... 지관은... 알고 한 것일까...? 죽은 이들의 분노와 슬픔이 결계를 따라 흐른다... 1997.09.19 음의 기운이 학교를 떠돌며... 산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눈이 나빠진 이유도 이때문이라 생각된다. 이제는 안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1997.09.23 너무 늦은 걸까... 모두 백(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래서는 누가 그랬는지... 물어 볼 수도 없다... 1997.09.26 저수지가 붕괴될 뻔했다. 마을 외각으로 물길을 터 위기를 면할 수 있었다. 이걸 보면서 갑자기 떠오른 발상이 있다. 결계에 갇혀 응축된 분노의 힘을 생자의 육체로 흐르게 길을 터 주는 것이다. 어쩌면... 죽은이를 살릴 수 있을 지도 모른다... 1998.03.30 가정실습실의 작은 사고가 [[김성아]]라는 여학생의 목숨을 빼앗았다. 여느 때보다... 슬픈 울음소리가 오래도록 학교에 남아있었다... 1998.04.17 죽은 딸이 그리워 학교 주변을 거니는 가여운 [[최은미(화이트데이 시리즈)|여인]]... 그 아픔을 어찌 달랠 수 있을까...?? 1998.04.22 비쩍 말라 쓰러진 성아 어머니를 양호실에 눕혔다... 앙상한 손엔 천식호흡기가 들려 있었다... 자면서도 성아의 이름을 불렀다... 미안하다고...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무서웠지... 무서웠지... 엄마가 안아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1998.05.19 갑자기 떠 올랐던 발상... 부활... 조사와 연구는 끝냈다... 위험하다... 하지만... 해 볼 가치는 있다... 1998.06.24 성아가 나를 찾아 왔을 때... 이로 말할 수 없는 황홀함을 느꼈다... 아니... 쾌감이라 할 수 있다. 내 가설이 현실이 될 수 있다...! 1998.06.26 먼저 성아 어머니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안식을 위해 성아의 유골을 섞어 도자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곳에 옜지관의 방식을 따르되 재료와 순서를 바꿔 도자기 안에 결계를 만들었다. 분노와 슬픔에 찬 영들 가운데서 성아를 격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도자기 안이라 답답하겠지만... 의식까지만... 잘 견뎌주었으면 한다... 1998.06.30 부활이 완전히 이루어지려면... 생자(生者)의 몸이 필요하다...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 기대가 돼 그런 것인지... 겁이 나서인지... 둘 다 인지... 모를 떨림이다... 두렵다... 그것인지도 모른다... 1998.07.01[* 미술실에서 따로 얻어야 한다.] 도자기를 하나 더 준비했다... 하나는 성아의 혼백을 담아 두었고 다른 하나는 생자(生者)의 혼백을 담아 두기 위해서다... 만에 하나... 실수가 있다면 생자(生者)에게서 빼낸 혼백을 다시 주입할 생각이다. 1998.07.02 나의 행동이 학교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다. 더 이상의 연구는 허락치 않는다 했고 여차하면 연구하던 물건을 모두 버리겠다 협박했다... 만약을 대비해 준비해야겠다... 1998.07.06 성아가 학생들 사이에 서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녀는 시간이 없어 조급해 했다... 그래도... 남의 눈에 띄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1998.07.07[* 도자기 안에 들어있는 메모, 출시초기에는 버그로 음악선생님 일기를 처음 얻을때 같이 얻어졌다.] 천식 호흡기를 도자기에 넣어 성아가 도자기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했다... 의식을 치르기 전까지... 다른 영들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좋다... 1998.07.09 성아 어머니가 매일 같이 찾아와 도자기를 안고 울었다... 부활의식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신경이 쓰였다... 1998.07.14 이사장님의 말도 신경 쓰이고 성아 어머니의 지나친 관심도 신경 쓰였다... 평소 도자기에 관심이 많은 미술선생에게 보관을 부탁했다... 1998.07.15 무슨 원한이 있는지 모르나... [[김성아|친구]]의 죽음에 힘들어하는 [[한나영(화이트데이 시리즈)|아이]]를... 두렵다... 만에 하나... 일이 어긋난다면... 생명을 빼앗게 된다... 1998.07.17 [[한나영(화이트데이 시리즈)|생자(生者)]]의 육체가 너무나 쇠약하다... 걱정이다... 1998.07.18 더 이상의 희생양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다... 짐승처럼 살아있는 학교... 제물을 받치는 사냥꾼... 그 뒤에 숨은 목소리... 이들의 정체를 찾기위함이다. 무의미하지 않다... 가치있는 죽음일 것이다... 1998.07.20 의식 준비로 도자기 안의 결계를 음악실로 집결해 걸었다. 작아진 결계는 응축된 에너지를 만든다. 성아 외 다른 영은 얼쩡거릴 수 없는 공간이 만들어 진다. 1998.07.21 내일이다... 영의 기운이 강해진다... 1998.07.22 죽었다... 실패... 책임... 후회... ... ... 난 너무 무능력하다... 1998.07.25 [[한나영(화이트데이 시리즈)|생자(生者)]]의 혼백은 도자기에 있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를 명확히 알면 다시 살릴수 있다... 1998.07.28 성아 어머니는 눈뜨고 볼 수 없는 몰골로 학교를 돌아 다닌다... 나는 저 손에 죽게 될 것이다... 그 전에 모든 걸 되돌려야 한다... 1998.09.08 나는 거짓말 쟁이고... 사기꾼이며 살인자다... 1999.12.01 매일 그곳을 찾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